연꽃

2013.12.18

12월 17일
1. 담 너머 보는 씬에서 여일에게. "여일아, 넌 안 힘들어? 시끄러워."
2. 이연과 말을 튼 후 신나서 방방 뛰고 노래 부르다가 게시판 보는 척하며. "밴드 동아리 들까~ ^@#%&$"
3. 동아리방에서 내가 왜 좋냐는 질문에 대답한 후. "우욱. 어우 미안해 어우. 메스꺼웠지."
4. 개인 레슨에서 기합 들어간 자세의 화이를 보며. "마징가 제트야?"
5. 공연 하루 전날 연습실에 수트 입고 나타나 화이를 일으켜 세워준 후 퇴장하면서 쓰러져 있는 앙상블 배를 콩 밟고 지나갔다.
6. 음악감독으로서 공연 전 스피치하면서는 오늘도 인톡시. 느낌상 첫공보다 길었고, 본인이 즐기는 얼굴도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