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므

2012.07.25

예전에는 코디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마네킹에 입혀진 의상을 그대로 구입한 적도 있다고 들었다. (웃음)
심지어 그렇게도 잘 안 샀고, 주위에서 옷 좀 사라고 노래를 불러야 가끔 살 정도였다.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는 쇼핑도 많이하고, 원래 공항 갈 때 절대 샵에 들르지 않았는데 이제는 들르곤 한다. 일단 내가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만큼은 최대한 노력을 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약간의 의무감도 있는데 '일' 이라 생각하지는 않고 아티스트로서 당연히 지녀야 하는 태도, 어쩌면 퍼포먼스의 일부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원래 내 성격엔 전혀 안 맞는 일이지만. 이거 봐라, 네일 한 거...(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