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4.08.12

그리고 끊임없이 적어야지. 사랑이 차오르는 만큼 계속 적자. 어떤 형태의 문장도 충분할 수 없지만, 가슴에 남기기 위해. 문자화하는 순간 문장으로 적히지 못하는 부분의 기억이 떨어져 나가겠지만 문자로 적은 이마만큼의 형태라도 마음에 새기는 거야. 그래서 다 안고 가야지. 그가 준 것들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