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5.09.04

말하는 사람ㅡ붐이나 믹키유천ㅡ을 향해 고개를 고정하고 뚫어져라 보는 그 특유의 대화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 내 좌석의 시야로는 붐을 향할 때면 필연적으로 그의 옆-뒷얼굴만을 보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