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7.12.18

D-325. 눈을 뜨니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아침의 정경이 아름다울수록 오빠 생각이 났다. 너무 춥지 않았으면. 크게 고생스럽지 않았으면. 같은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했다. 누군가의 아침에는 오빠가 있을 것이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