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8.04.14

우리가 좀 오래 알고 지냈다고 여러분들이 옛날 같지 않다며 툴툴댈 때. 두 눈은 똥그랗게 부풀고, 처진 입꼬리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얼굴에서 사르륵 감돌던 장난기에 발을 동동 굴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