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24.01.14

눈을 감으면 첫날, 시작 전 도저히 사운드체크라고만은 할 수 없는 볼륨으로 쏟아지던 너를 생각해. 아직 열리지 않은 이 공연이 어떤 사랑의 형상을 하고 나타날지 모두 분명하게 안다고 할 수는 없어도 가슴은 이미 알고 있었던 그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