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8.10.05

전역일 86일 남았다고 정확히 말하는 김형준 대원을 향해 고개를 번쩍 들며 “날짜를 정확히 압니까?” 물었을 때는 매글요정이었지만 “(날짜를) 지우기 시작하면 갑자기 중-력-을 많이 느낍니다. 하며 첨언하였을 땐 수경일 때부터 시간이 너무 안 간다며, 논산처럼 안 간다며 토로하던 고충이 더불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