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7.12.26

오르던 길을 지나와 잠시 잠깐의 평지에 선 당신이, 이제까지 올라왔던 길을 돌아보며 부르는 노래인 것만 같아서. 그 노래를 부르는 지금의 미소 띤 얼굴이 너무나도 편안해 보여서. 이 노래의 수신인이 된 나는 울음이 차오를 만큼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