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8.07.07

무엇이 그를 웃게 했을까. 눈앞의 놀란 얼굴들? 그 얼굴들의 숨도 삼키지 못하는 기색? 자유분방한 어린 아이들? 놀랍도록 산만한 공연장과 제각각으로 바글바글한 관객들? 이 전부를 앞에 두고 공연하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