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8.08.31

입대 후 최고의 순간을 어느 하나로 특정짓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다가, “매, 순간이 감사하게, 제가 가진 거에 비해 감사하게 리즈처럼 봐주시지 않았나.”라고 하였던. 고르고 골라 이렇게 더듬더듬 이야기하던 선한 얼굴이 너무나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