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7.09.23

몹시 뜨거운 태양 아래. 공들여 세운 머리 위로 잘게 부서지는 금빛 햇살, 등 뒤에서 마치 스포트라이트처럼 화사한 햇빛. 바람에 슬며시 나부끼다 얼핏 흐드러지기도 하던 한 가닥 머리칼. 눈부신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