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21.09.13

매번 같은 듯 다른 왕이 된다는 것의 한 바퀴 턴. 10일에는 자세 낮추어 단번에 빠르게 돌더니, 오늘은 한 바퀴를 반씩 끊어 비잉 돌고는 왼발로 살짝 뒤를 짚어 몸을 지탱해 보였다. 마치 일순간 흔들렸던 균형을 가까스로 되살려와 버티고 선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