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5.06.28

아, 쓰고 나서 왜 생각나는지.

스스로에게 총구를 겨눈 얼굴은 (밤공) 그 어느 때보다 무력함으로 범벅된 얼굴이었다. 입꼬리가 올라가 있지 않았더라면 소리로도, 표정으로도 흐느낌에 가까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