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20.12.27

she에서부터, 러빙유에서, 왕이 된다는 것에서 연신 올망올망하던 오빠의 '도리안 그레이'는 마치 극 안에서의 도리안 그레이처럼 애틋하게 젖어 있었다. 물먹어 촉촉한 눈동자도, 저 멀리에 소망하듯 박힌 시선도 전부 도리안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