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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공연, 2022. 8. 25 ~ 11. 13

2022.07.16 01:51 연꽃

오늘(7/15)의 새 사진. 죽음의 눈이군요. 죽음의 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눈이 있어요. 12년 2월 15일의 샤죽음. leaplis.com/134387

2022.08.09 22:28 연꽃

마치 뮤지컬 토드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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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15:51 연꽃

오늘자 위버스 라이브. 본인의 마지막 토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오빠의 전언. 혹여 번복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2022.08.13 15:53 연꽃
10년 전에는 자기가 봐도 소년미가 있었더라는 오빠. 이제는 어느덧 삼십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고, 옛날과 지금을 잘 버무려서 농익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2022.08.13 15:54 연꽃

다 맞는 말씀이지만 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었던 부분은.. 소년미는 나이에 달린 게 아니랍니다 오빠. 그 사람의 내면에 있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오빠에게서 십 년 전의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반짝임을 봐요.

2022.08.30 18:32 연꽃
8월 25일에서 30일이 된, 십주년의 샤죽음 첫공 가는 길.
2022.09.01 23:19 연꽃
도리안의 생일에 오빠를 만나고 오는 길.
2022.09.01 23:19 연꽃
아더와 엘이 녹아있는 죽음의 대사 처리가 참으로 완벽하다.
2022.09.01 23:26 연꽃
사랑해 오빠 계속 그 생각을 했어
2022.09.01 23:53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오빠가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해요. 거리낌 없이 기대고, 받아 마땅한 사랑을 가져요. 지금껏 그래왔던 것보다 앞으로 더.
2022.09.02 14:40 연꽃

첫공, 그리고 어제 공연을 보는 내내 여러 생각이 들었다. 오빠는 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샤죽음의 브랜드를 지키고 가꾸어 왔는데, 왜 제작사는 극의 가치를 지키지 못했을까. 다시 만난 샤죽음에 감탄하게 될수록 마음이 쓰렸다. 당연하다는 듯이 펼쳐지는 오빠의 열연이 좋으면서도 그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속상했다. 양가감정 속에서 한참을 헤매다 그림자를 만났다. 샤죽음 십 년의 결실 같던 그림자는 길어지고. 초연의 소년 같은 열정과 십 년의 농익음을 한데 모아 모든 걸 다 토해내듯 노래하는 오빠를 보면서 마음을 바로했다. 오빠가 유종의 미를 위해 선택한 마지막 시즌이라면, 가능한 한 기쁘게 함께 걷자고. 그것이 내가 지금 당장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2022.09.02 14:52 연꽃

오빠는 참 왜 그렇게.. 모든 것에 투신하듯 한담.. 물론 당신의 그런 면을 너무나 사랑하지만요.. 사랑해 시아준수..

2022.09.03 13:03 연꽃
오늘은 도리안 첫공날에 샤죽음을 만나는 날.
2022.09.18 22:46 연꽃

그러고 보니 이번엔 매번 emk 1차 프로그램북에 있던 배우별 인터뷰가 없었던 것 같네. 아니면 내가 미처 못 봤던가?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2022.09.18 23:43 연꽃 추천: 1 비추천: 0

행복하신가요 오빠? 뮤지컬의 계절에는 매일 무대 위의 오빠에게서 그 대답을 듣는다. 매번 건네는 질문에 매번 전력으로 대답해주는 사람. 그런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무대 위에서 명징한 그 열연만큼이나 분명한 것이 오빠의 행복이기를 늘 바라요.

2022.09.18 23:46 연꽃

9월 4주. 엘리자벳 평일 공연과 웨사스 연습, 신랑수업 촬영과 팜트리 콘서트 연습까지 꽉 채워 바쁠 오빠. 건강 보전하며, 보람차게 행복하셨으면.

2022.09.27 18:13 연꽃
엘리자벳 지방 공연에도 오빠 이름이 있다는 소식.
2022.10.13 00:38 연꽃

오빠는 부산, 천안, 전주까지 함께하신다. 전주는 또 한 번 총막공의 도시가 되었다 (!)

2022.10.04 21:57 연꽃

십주년 엘리자벳에서 달라진 죽음 부분

1. 소피 대공비의 마지막 넘버에서 소비의 눈을 감겨주는 죽음 등장 장면 추가

2. 그대로 혼란한 시절들의 “멀기에 가시는 거죠”로 이어지는 동선

2022.10.04 21:58 연꽃

십주년 엘리자벳에서 샤죽음의 달라진 부분

1. 론도, 시씨와 인사 나눈 후 본능적으로 그녀의 얼굴을 향해 뻗었다가 거두어지는 왼손

2. 마지막 춤의 발 쾅쾅 포인트

3.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독수리 동상을 조종하는 우아한 손목 웨이브

4. 엄마 어디있어요의 입맛 다시는 퇴장

5. 마이얼링의 발차기

2022.10.04 22:03 연꽃

농익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했었죠. 농염이란 무엇인가, 십주년 샤죽음을 보면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두 눈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2022.10.04 22:06 연꽃

4연째 만나는 샤죽음을 대체적으로는 익숙한 편안함 속에서 관람하지만, 중간중간 불현듯이 샤죽음이 너무 잘생겨서 그 얼굴을 두 눈 깜빡여 재차 담느라 심장이 느리게 따라오는 순간이 찾아와요.

2022.10.07 07:52 연꽃

나는 나만의 것 reprise 삼중창에서 샤죽음의 나긋하고 품위있는 너는 ‘나-만-의’ 것이 너무나 좋아요. 십주년 들어 달라진 것 중에서 가히 가장. ♡

2022.10.09 22:26 연꽃

늘 얼굴로 죽음하시는 분 ♡

2022.10.09 22:27 연꽃
그런데 음향.. 언제까지 키치 박수 소리가 노래보다 클까요..
2022.10.13 00:30 연꽃

소피의 눈을 감겨주는 순간 파랗게 번지는 어둠, 임종 직후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감각 속에 오직 하나 죽음만이 또렷해지는 10여초. 그 찰나를 지나면 참았던 숨을 들이켜는 것처럼 죽음 뒤편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무대장치까지. 십 주년 엘리자벳에서 대공비의 죽음을 구성하는 장면의 모든 것이 좋다.

2022.10.23 13:13 연꽃

오빠 십 주년의 침대에서 일어날 때면 목격하는 발끝 끙차가 너무 귀여워요.

2022.11.11 23:36 연꽃

4연쯤 되니 할 수 있는 일. 장면 장면에서 오빠 표정을 먼저 상상하고 나서, 뒤이어 오빠에게서 내가 생각했던 표정을 읽어낼 때의 짜릿함을 경험하기.

2022.11.12 14:06 연꽃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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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13:18 연꽃

어느덧 시간이 흘러 막공 가는 길.

2022.11.13 18:29 연꽃
마지막의 베일이라는 건.. 어째서 항상 이렇게 마음으로부터 눈물짓게 할까.
2022.11.13 23:00 연꽃

베일의 오빠 얼굴을 계속 생각해

2022.11.13 23:01 연꽃

그러면서 동시에 이제 대단히 궁금한 건, 토니가 금발일지 죽음이 갈발(혹은 다른 어떤)일지 하는 것.

2022.11.18 01:09 연꽃
웨사스 첫공. 토니가 흑발로 나타났다는 소식!
2022.11.14 21:49 연꽃

사랑하는 오빠. 서울의 죽음을 보내고 난 다음 날인 오늘 어떤 기분으로 눈을 뜨셨을까요. 지방 공연이 남아 있지만, 어쩌면, 10년 동안 늘 같은 공연장을 지켰던 블루스퀘어에서의 죽음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그 감회가 유독 남다르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공연한 직후엔 늘 살짝 잠기는 오빠 목소리가 많이 듣고 싶어요. 

2022.12.03 10:34 연꽃
오빠 오늘 새벽까지 월드컵 축구 보시고 난 후의 종일반이네. 팟팅❣️
2022.12.10 22:29 연꽃
마지막이 주는 감회
2022.12.11 00:27 연꽃
여기서 역사 한 장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