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21.08.24

이 텐션은 솔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채워 올리는 것과도 다르고, 팬들과 친구처럼 노닥일 때와도 다르다. 특정한 고락을 함께한 상대만이 끌어낼 수 있는 얼굴이라는 게 있다. 달랑 하나 남았지만, 그 하나라도 이렇게 오빠에게 그늘 지지 않은 곳에서 환한 웃음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