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5.06.22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 엘은 천재이기 때문에 데스노트의 조종하에 움직이게 되었더라도 그 상황에 맞부딪히려는 이성이 탐구를 멈추지 않았던 거야. 그래서 데스노트에 의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본인의 의지로 말을 할 수 있었고, 본인의 옳음을 확신할 수 있는 자의식이 남아 있었던 거다.

"나는 틀리지 않았어."라는 마지막 대사가 라이토의 각본인 결론은 엘에게 너무도 허무하니까, 이 편이 낫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