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4.07.26

그래, 23일 밤공부턴가, 그 이전에도 있었나. 무튼 또렷한 기억은 23일 밤공부터. 삼연곡에서 정선아 미나는 그와 함께 울면서 교감하는 듯이 이마를 마주 대고, 그의 눈물을 닦아준다. 양볼을 번갈아 한 번씩. 그는 아이처럼 그녀의 손길을 받으면서도, 내내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