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1 JYJ Unforgettable Live Concert in Japan ∣ Day 1
JYJ, 日 공연 8만 팬 운집 속 대성황 "포기 않고 노래할 것" 눈물 소감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JYJ가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8만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단독 콘서트(JYJ UNFORGETABLE LIVE CONCERT IN JAPAN 2011) 를 개최했다. 히타치 야외 공원에는 아침부터 지난 3월 대지진 후 원전 사고로 인해 한동안 일본 활동이 뜸했던 JYJ를 보기 위해 몰린 수 만명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히타치 공원으로 향하는 열차에 JYJ팬들이 가득 채워져 근처 몇몇 역을 정차 하지 못하고 통과하는 해프닝이 일어나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몰려든 자동차들로 일대 교통이 마비 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JYJ의 팬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그들의 무대를 만나기 위해 오사카, 나고야, 삿뽀로, 후쿠오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JYJ는 피날레를 앞두고 “일본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사실 지진 지역 내 야외 공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 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우리는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늘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고 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일본 방송이나 공연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발전하는 JYJ가 되겠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의 속 깊은 감사 인사가 이어 지자 4만 명의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이죠부(괜찮아),JYJ!”를 외쳤고, JYJ는 마지막 곡인 ‘인 헤븐’을 열창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