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15.11.15 16:36

근처에서 이루어진 시위로 인하여 교통이 통제되어 발이 묶인 오빠가 늦는다고, 죄송하다고, 도로에 묶여 꼼짝을 할 수 없다고, 들어오시기가 너무 힘드시다고. 차근차근 소식을 전해주실 때 그것이 너무도 설레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기쁘고 행복했다. 이대로 하염없이 기다려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꽃
15.11.15 16:37

도착하신 오빠가 눈썹 끝을 부드럽게 내려 웃으며, 단상 위로 올라오신 시간은 2시 32분.

연꽃
16.06.19 22:37

151114_Jaejoongfanboy.jpg

준수형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Jaejoongfanboy, 2015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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