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아이는 신동입니다. 말 그대로예요.'
일자 | 2011-06-19 |
---|---|
분류 | 기사 |
일정 | '정말 그 아이는 신동입니다. 말 그대로예요.' |
뮤지컬 배우 정선아 인터뷰 중.
‘모차르트 4인방’은 제각각 개성이 다를 것 같은데요.
김준수(샤차르트) : 어우~ 정말 그 아이는 신동입니다. 말 그대로예요. 머리가 참 좋은 듯해요. 초연 때하고 달리 이번 앙코르 공연 때는 투어가 끼어 있어서 연습을 많이 못 했거든요. 연습 두 번 정도 나온 뒤에 런(주: 런스루.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공연처럼 연습하는 것)을 돌았는데 너무 잘 하는 거예요. 초연 때하고 가사가 바뀐 부분도 많았는데, 완벽했어요.“
가끔 저랑 통화도 하고, 카톡도 해요.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죠.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이모들 … 영숙언니, 이경미 선생님도 엄청 좋아하죠.
이건 사담인데 … 극 중간 분장실에 있으면 모니터로 무대에서 준수가 하는 게 보이잖아요.
우리 모두 준수가 할 때면
“어쩜 재는 저렇게 잘 하니”,
“우쭈쭈쭈~ 우쭈쭈쭈~”,
“재 좀 봐, 재 좀 봐”
하고 있다니까요. 특히 경미 선배님의 준수 사랑이 대단하죠.
지금까지 공연한 남자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거나 편했던 배우는 누구일까요.
처음에는 (이)건명 오빠. 상당히 잘 맞았어요. 사실 아무 것도 모를 때라 오빠가 힘들었을 거예요. 준수도 너무 잘 맞죠. 둘이 소리가 잘 안 맞을 거 같은데 의외로 잘 맞아요. 준수 센스가 뛰어나서.
가수 제의가 많이 들어올 텐데요. 차지연 배우를 보면서 ‘나도 한 번 해볼까’하는 마음은 안 생기는지.
-상략-
(방송에서 뮤지컬로 온 사람들 중) 저 만큼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방송에서 온 사람들에게 뮤지컬이 돈벌이가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들이 과연 뮤지컬을 얼마나 사랑할까요. 그런 점에서 (김)준수는 다르지만요. 전 어려서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고, 현실로 하고 있고, 나의 인생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인데.
신고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