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케니는 엘리자벳과 죽음이 항상 서로를 사랑했다고 말했지만, 엘리자벳은 죽음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삶도 사랑했던 게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내 죽음의 유혹에 시달리면서도 일평생을 견뎌냈을 리가 없다. 죽음과는 달리 엘리자벳이 사랑했던 것은 죽음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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