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러운 마음이지만, 참 예쁜 마음.언제나 이곳에 오면 오빠를 향한 애정 가득가득한 글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소중한 무반주. 무반주로 노래하는게 참 좋은 가수. 오빠의 목소리로 우리가 행복한 만큼 오빠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행복으로 오빠도 꼭 그만큼 행복하기를... 여러 사람의 행복이 모여서 오빠는 많이 많이 행복하다면 좋겠어요. 열광적이던 공간이 오빠의 노래 한소절에 공기의 흐름마저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은 항상 참 신기하고 대단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목소리만으로 이루는 노래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 내 안에서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에게로 되돌려주고 싶어지는 행복이라는 것, 모두 오빠에게서 배웠는데.. 제가 사랑을 학습해가는 구석구석마다 시아준수라는 경이로움이 있었다는 것이 가장 감사해요. 이 모든 감정의 근원이 시아준수라는 것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