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올리비아 핫세 출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기에 보았다. 디카프리오 출연작과는 다른 고전적인 흐름. 그러나 같은 셰익스피어의 대사. 내내 흥미롭게, 분명히 로미오와 줄리엣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를 맞닥뜨렸다.
눈아, 마지막으로 보아라.
팔아, 마지막 포옹을 하여라.
그리고 입술아.
오, 숨결이 넘나드는 문이여...
올바른 입맞춤으로 죽음과 영원한 계약을 맺자.
내 사랑을 위하여,
나는 이렇게 입맞춤으로 죽는다.
로미오의 독백으로 듣는 그의 마지막. 관 속의 어둠으로 묻히던 그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옛날 일 같이 아득한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