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배우가 남주상받았구나. 예전에 그의 뮤콘을 보고 대체불가능한 아우라에 대한 칼럼을 쓴적이 있는데 그의 토드를 봤다면 이해할거다. 오스카 와일드가 살아있다면 또다른 자아인 배질의 손을 빌려 아도니스를 닮은 초상화를 그렸을지도.
— 조용신 Yong Cho (@nylong) 2012년 10월 29일
아도니스!
나만 때때로 시아준수가 아도니스처럼 느껴졌던 게 아니구나. 그렇지. 아름답죠, 아름답죠. 하지만 그의 아름다움을 빌어 표현하기 위해 아도니스가 간택된 것일 뿐. 시아준수를 다 담아낼 수 있는 표현 같은 건 없을 거야. 시아준수의 아름다움은 그 외형에만 있는 게 아니니까.
지금 내 노트북의 배경화면이기도 한 마할로 화보집 중 풀밭 위에서의 사진, 이것도 처음 본 순간 딱 아도니스 같다 싶었는데. 곱고, 무구하고,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깨끗함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