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나만 때때로 시아준수가 아도니스처럼 느껴졌던 게 아니구나. 그렇지. 아름답죠, 아름답죠. 하지만 그의 아름다움을 빌어 표현하기 위해 아도니스가 간택된 것일 뿐. 시아준수를 다 담아낼 수 있는 표현 같은 건 없을 거야. 시아준수의 아름다움은 그 외형에만 있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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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3.06.08

지금 내 노트북의 배경화면이기도 한 마할로 화보집 중 풀밭 위에서의 사진, 이것도 처음 본 순간 딱 아도니스 같다 싶었는데. 곱고, 무구하고,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깨끗함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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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4.10.27

021A3436507FFA9527A91B.jpg

2012년 이후로 줄곧 나의 배경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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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4.10.27

아도니스일 수도 있고, 아폴론일 수도 있고, 디오니소스일 수도 있는. 어떤 모습으로도 발현될 수 있는 발아 직전의, 생기와 신성을 결집한 태초의 생명성 그 자체인 듯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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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