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봅니다
15.12.26
유성우처럼 쏟아져 내리는 결이야.
시아준수의 목소리에 시아준수의 감성을 더하여 시아준수라는 아름다움이 여기 계세요.
무슨 사람이 이렇게 초마다 예쁘담.
오빠의 황금별이 속삭이는 것만 같다. '기록'이란 건 시아준수의 사랑스러움을 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여름의 약속을 그해 겨울에 곧장 되돌려준 당신.
그러니까 13년 황금별의 이름은 사랑의 약속.
아름답고 선한 목소리
여기에 다시 갇힌 것 같다.
그 여름의 약속이 혜성처럼 다가와 주기도 했고, 또 매해 연말이 우리의 약속이 되리란 선언과도 같은 공연이었어서,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소중한 vol.2.
황금별은 소화도 면역도 당장은 할 수 없을 것 같네.
황금별의 처음 20초가 숨을 앗아가는 느낌과 정확하게 닮은 기분을 언제 또 느꼈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타란탈레그라 뮤비 첫 1분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이러다, 좋아서 죽겠구나, 했었다.
30:52
....
넌 나의 음악 이라는 오빠를 반만 잡아줬어....
아ㅜ 이건 아니잖아..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참 따듯하고 예쁘네요..
아. ㅋㅋ 다시 봐도 두 분 정말 귀여우시세요.
오빠 웃는 얼굴 너무 예뻐요.
시아준수 너무 예뻐요.
15.12.27
아
와
아;; 시아준수 너무 예쁘다;;
맞아, 오빠의 듀엣은 이런 거지.
이런 눈빛
무대도 예쁘구나.
정면의 앵글 너무도 황홀하다.
그래, 맞아. 디셈버의 계절이었다.
눈 내리던 회장이 기억나.
이제 XIA로.
바이올린에서부터 오빠에게로 건네어지는 선율은 역시 울컥해.
52:30
걸음걸음 왜 이렇게 멋져요?
53:40 바이올린과의 주고 받기.
중간에 요정어 나왔당
이상하게, 저 멀리 은하계 어느 구석에 있는 고향 행성 같은 느낌이야. too love의 소리는.
그래서 왠히 더 그리운, 반가운, 돌아온 오빠.
무대 위의 협연자에게 박수 쳐주는 오빠는 참 근사하고 멋있다.
아닌 척 안 해도 돼 오늘 니가 리드해도↗ 돼
웨이브 앵글 훌륭하다 웨이브는 더욱 훌륭하다
56:30 웨이브하며 이렇게 예쁘게 웃다니
유성우처럼 쏟아져 내리는 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