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51분 첫 재생.
16.04.14
무슨 말로 표현을 할까.
따뜻하고 아름답고 무지개처럼 선하구나.
너무 오래 기다렸어. 만나기도 전에 너무 오래 그리워했지.
따가운 목마름에 시달린 나를 위해 이른 mr cut을 선물했다. 원곡과 mr cut을 번갈아 들으며 쏟아지는 새 노래의 홍수에 잠겨 생각해. 내 삶에서 이러한 형태의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라고, 당신뿐이었고, 당신뿐이리라고.
정말로 오랜 기다림.
오빠도 듣고 있을까요?
달고 짜고 촉촉해.
목소리가 달고, 오랜 기다림이 짜고, 끌어당기는 마음이 촉촉해서 오늘은 쉽게 잠들 수 없을 것 같아.
1시 멜론
1시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 올레
기뻐라.
세상 사람들. 시아와 준수의 듀엣이에요. 이 목소리를 오래오래, 많이많이 들으세요.
봄의 시아이고, 사랑의 준수이고, 그리움의 노래이니까.
무슨 말을 할 수 있어.
당신의 목소리가 좋아. 당신이 소리를 다루는 방식이 좋아. 당신의 소리를 담은 노래가 좋아.
시아와 준수가 만나는 찰나는 들을수록 놀랍다. mr cut으로 들으면ㅡ도대체 이런 소리를 지닌 사람의 영혼은 얼마나 아름답고 깨끗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소리가 아름답다는 건 이런 것이겠지.
가장 사랑한 mr cut은 타란탈레그라 오리엔탈 (let me be your savior with my magical tarantallegra)인데, 단숨에 치고 올라온 느낌.
어떻게 이런 소리가 있을 수 있어.
이토록 아름답게 선하고, 사랑으로 뭉친 소리가 어떻게 사람의 것일 수 있어.
오빠도 오빠의 소릿결이 아름다운 걸 아나요?
내가 오빠 노래를 들을 때 겪는, 겪을 때마다 좋아하는 경험: 소리에 온통 쏠린 감각이 가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 지금이 그래. 1시간 남짓 들었지만 가사는 어렴풋하게 형체만. 오직 소리만 가득 맴돌 뿐이야.
행복하다. 더 어떤 표현도 필요하지 않아.
사랑이여, 당신이 선사한 단밤의 행복을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단꿈 꾸어요.
2시 전 사이트 1위 유지.
5시 - 10시 현재까지도 전 사이트 1위 유지 ^.^
매우 행복하므로 공부해야겠다.
목소리가 어쩜 이렇게 분홍색이야.
10시 20분 전. 음, 왜인지 떨리네.
우리 사눈꽃이 양보한 엔딩을 할러뷰가 해냈습니다. ㅠㅠ♡
(실질적) 엔딩이라는 수식이 붙지만.
16년 4월 14일, 행복하고도 긴 하루였다.
16.04.15
가끔 우수수 소름이 돋는 때를 빼면 공부가 너무 잘 됩니다. 신이 납니다.
16.04.16
사진이 움직였으면 좋겠다.
씨제스가 싸이형의 미덕을 배웠으면. http://leaplis.com/244472
16.04.17
4월 16일 23시까지 71시간 연속 퍼펙트 올킬♡
16.04.18
시아준수 목소리 이렇게 예쁜 걸 다 같이 들을 기회가 와서, 정말 기뻐요.
무슨 말로 표현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