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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감각이 없어요
이런 소리의 계열을 서서히 꺼내어 들려주기 시작했다고 느꼈던 시점이 3집.
근데 오빠 목소리 말고도 노래 자체에서 그 언젠가의 냄새가 나.
당장 무반주로 듣고 싶은데, 참을까.
목소리가 이미 다 노래.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랑 잘 어울리는구나.
rock the world, XI티즌, tonight 전후로 들으면 믿을 수 없게 행복하군.
따듯하다.
mr cut으로 너무 듣고 싶은데 조금만 더 참을까 싶기도 하고..
숨의 노래, 기도의 소리.
이것이 바로 나의 결이라 선언하는 듯한 소릿결.
여기에서 완전히 앳된 얼굴이 되면 rainy night. 고독에 감기면 슬픔의 행방. 아름다움으로 분하면 낙엽.
근래 가장 나를 일으켜 세우는 소리.
꼭 rock the world와 나란히 듣는다.
7월 13일 http://leaplis.com/xe/298331
시간을 분쇄하는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