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어제 쓰려고 보니 5월 15일이라, 타란에 대한 예의로 하루 참음.
내 안에서 늘 10월 29일을 사는 도리안. 안녕? 잘 지내?
선곡은 life of joy http://leaplis.com/306605
플레이어 하나만 살려둘 수 있다면 이것으로 할까 봐.
도리안.. 시름시름.
김준수에게서 비롯되었다는 표현이 도리안만큼이나 더할 나위 없는 존재는 없지.
흐리고 선선한 날 life of joy를 듣는다.
김준수 배우가 남주상받았구나. 예전에 그의 뮤콘을 보고 대체불가능한 아우라에 대한 칼럼을 쓴적이 있는데 그의 토드를 봤다면 이해할거다. 오스카 와일드가 살아있다면 또다른 자아인 배질의 손을 빌려 아도니스를 닮은 초상화를 그렸을지도.
— 조용신 Yong Cho (@nylong) 2012년 10월 29일
Act 1
00a. Prologue
00b. 배질의 거실
01. 긴 여름날
02. Beautiful World
03a. 연주곡
03b. 찬란한 아름다움 Intro
04. 찬란한 아름다움
04a. 찬란한 아름다움 reprise
05. 세상이 바뀐 시간
05a. 연주곡
05b. 그림의 완성
06.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07. 당신은 누구일까 intro
08. 당신은 누구일까
09. 너를 보낸다
10. 최악의 줄리엣
11. 꿈속에서 만나요
11a. 연주곡
11b. 찬란한 아름다움 reprise
11c. 찬란한 아름다움 outro
11d.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11e. Against Nature : Beautiful World
11f. Against Nature : 모험 1
11g. Against Nature : 모험 2
11h. Against Nature : 예술
11i. Against Nature : 종교
12. Against Nature : 타락
Act 2
13. Overture
14. 넌 누구
17. 무엇이 기다릴까
18. 일렁이는 악취
19. 넌 어디로
20. 꿈을 꾸던 어린 소녀
21. 또 다른 나 intro
22. 또 다른 나
23. Life of Joy
24. 악의 꽃
25. 천사의 추락
26. 너를 보낸다 reprise
27. 앨런의 죽음
28. 사라진 아름다움
29. 도리안 그레이
30. 레퀴엠
내 안에서 네 꿈을 찾아.
오빠의 현재를, 과거를, 살면서도 그와는 별개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너의 계절을 산다.
한 살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구나.
9월 1일을 생각할 때마다 손끝이 차가워진다.
기다리는 마음의 선곡은 rock the world.
레퀴엠은 여전하다.
시아 리안 http://leaplis.com/518509
도리안~ 그레이! 내 가장 멋진 말들ㅡ이라며 우리 리안이 불러주었던 오빠. 오빠, 도리안을 기억하시나요? 어째서 이토록 강하게 저의 도리안 버튼을 누르신 거예요. 제 그리움이 멈출 줄 모르고 치닫고만 있어요.
도리안 생각날 때면 여기로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