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10월 29일에 볼프강과 함께.
17.11.04
황금별이 된 it's over에 여러 의미로 감사했었다.
28일의 잔영이 너무도 짙게 남아있었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28일과 29일을 영속적인 하나로 묶어주었다.
17.11.10
죽음의, 배우 김준수의, 나의 꼭 어제의 10월 29일이 언제부터 불변의 도리안의 하루가 되었나.
17.11.24
계절의 신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소개하며 마치 마법을 걸듯이 "사랑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하고 말했었지. 풋풋한 청춘의 눈과 수줍어 설익은 미소로 가득하던 얼굴이 조금씩 여문 사랑의 노래를 머금어가는 모습에서 나는 그가 말한 사랑을 발견했다.
시아준수가 날짜에 어떤 식으로 색을 덧입혀가는 사람인지 너무도 명료하게 드러나는 또 한 번의 10월 29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