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사랑을 처음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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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9.09.23

500일의 밤. 어제 함께여서 따듯했던 기억을 간직하여 더욱 행복한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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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12

5월 12일의 세 번째 해. 3년의 시간만큼 더해진 사랑을 고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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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5.12

2022년, 올해의 5월 12일에는 오빠를 만나러 갑니다. 우리 4년 만에 함께하는 이 밤을 향하여 가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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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5.12

2023년. 5년이 되었어요. 어엿하게 '추억'이 된 5월 12일이건만 추억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이날의 오빠는 언제나 눈앞에 생생하거든요. 다정한 눈동자, 하지만 자신이 완수해 내야 하는 공연과 관련해서는ㅡ그것이 홍보단 공연일지라도 한 치의 양보 없이 단단하게 빛을 발하던 눈동자. 그 눈빛을 절대로 잊을 수가 없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피는 꽃은, 너무나 마땅하다는 것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찬란하게 피어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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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5.12

사랑해 오빠 우리 사랑천사 말로 표현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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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4.05.12

또 한 번의 5월 12일. 예보는 비가 올 거라 하였는데, 비구름이 서울을 지나갔는지 오전부터 맑아요. 하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비 내리는 그 아름다운 밤이에요. 알고 계시죠? 잊지 않아요. 잊을 수 없어요. 오빠가 준 마음은 무엇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