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꼭 다시 봐야 하는 얼굴이었다.
18.05.24
막 이발한 듯이 두피가 정갈하게 보이는 옆얼굴 너무나 반듯반듯.
오늘 너무 의젓하고 영특하고 깨끗하고 선하게 잘생겼어.
현장 속으로 마지막 앵글의 말간 얼굴에 나 죽었당.
깨끗하고 선한 얼굴.
얼굴이 넘 착해.
고화질이 바삐 필요한 러블리함. ㅠ
암욜맨 아니고 암~유얼맿♡
<유얼>을 단계적으로 짚는 음이 찰나에도 사랑스러웠어서 자꾸 생각나.
6분 50초. 박수 받을 건 아니라며 손사래 칠 때의 얼굴. 웃음 옅게 밴 입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진중한 겸양. 어떠한 체를 하지 않는 깨끗한 얼굴.
어쨌거나 '아닌 건 아닐 때'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점까지 시아준수.
분가루를 이케이케 하는 손가락, 유출혈액의 수분량을 읽는 목소리 너무나 고등학생이야.
00:11 알맞게 해설한 후 감탄을 머금고 뿌듯하게 뾰족해지는 입술. 오늘도 영특준수=뿌듯준수
동작을 설명할 때, 개념을 이해할 때 곁들이는 손동작이 크고 다양한데 하나하나가 예쁘다. 큼직큼직한데 과한 느낌이 전혀 없어. 온몸으로 배우고 익히고 대화에 참여하는 자세부터 너무 예뻐서 그런가 봐.
유출혈액의 수분량이 이케이케 팔랑팔랑 증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손목.
아니 그런데 오늘 옆얼굴이랑 턱선이랑 무슨 일이지.
몰입하는 각도가 이렇게 예쁠 일.
00:25 그럼 어떻게 만지십니까..? 목소리의 선명한 데크레셴도가 귀여워.
아.. 근데 오디오를 다시 못 듣겠어..
잘생김으로 극복. ㅠ.ㅠ
'으깨지고'에 몰입한 미간. 흠칫 모였다가 웃음으로 파스스 흩어지는 얼굴 너무 예뻐.
오늘 오빠 얼굴 엄청 바빴어. 한껏 휜 눈썹도 바쁘고, 몰입해서 패인 미간도 바쁘고, 덩달아 몰입하여 치켜든 턱도 바쁘고, 다물릴 줄 모르는 입은 제일 바쁘고!
"오늘 납량특집입니까..?"
눈 못 뜬 멍뭉이 얼굴로 스르르 둘러볼 때 심장이 파사삭.
점점 납량특집이 확실시되어가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경계하는 듯한 미간과 눈썹이 귀여워.
오늘 얼굴 너무나 준수한 것이다.
깐달걀 같고 반딱반딱 단정하고 예뻐요.
참. 자신이 승리의 요정인 걸 아는 시아준수가, 그리고 그걸 자랑당당히 이야기하는 시아준수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웃었다.
18.05.25
18.05.26
18.06.13
막 이발한 듯이 두피가 정갈하게 보이는 옆얼굴 너무나 반듯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