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얼굴
18.09.03
마지막에 소리 먹는 듯한 작은 음성의 "안녕~" 너무 간지러워.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선/선/하게의 발음이 도리안 그레이에서 가장 좋아했던 대사(배질이 살해당했을 거라는 생각 해본 적 있어요?)의 발음을 떠올리게 하여 심장 아팠다.
9월 28일이랑 특히 똑같다구. ㅠ
시옷을 발음할 때 혀를 입안에서 붕 띄워 소리를 톡 굴리는 음성이 똑같아.
그러다가 너무 좋아, 할 땐 또 너무 시아준수라서 오며 가며 너무 힘든 거야..
평화로운 목소리, 평화에 잠긴 음성
어떻게 이런 영상편지를 보내올 생각을 했을까.
중간중간 들리는 얕은 숨소리
시아준수 채도 높은 연두색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봄빛에서 살아나는 얼굴다워.
꽁꽁 싸맨 얼굴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눈의 존재감
떠오른 김에 리안이 생활 발음이랑 번갈아 듣는데 죽을 것 같앙. http://leaplis.com/310109
18년 9월 2일의 xiaxiaxia1215
18.09.09
알람이 사라졌어.. ㅠ
마지막에 소리 먹는 듯한 작은 음성의 "안녕~" 너무 간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