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가 스스로를 ‘준수’라고 부를 때마다 나 힘든 거 알잖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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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준수야, 여기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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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요즘 훠궈가 그렇게 좋앙? JMT 응용하고 이쯤이야 하던 얼굴 너무 대견해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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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시아준수 오늘 역대로 많이 웃었고, 오늘 기분 엄청 좋았고, 오빠가 부단장님 자리 침범하여 화면 중앙부로 들어올 때는 화질도 무척 좋아서 예쁜 얼굴 원없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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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현장 속으로의 앵글은 이따금 그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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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9월 15일의 X Song에 대하여

왜 내려갔어요?

아아~ 내려간 거어..

깜짝 놀랬어요!

아, 원래, 학교오.. 때에도, 제가 고등학교 때 그 공연을 몇 번 했었는데 저는 거의 항상 내려갔었어요. 

아 맞아 맞아, 학교에선 내려갔죠.

내려갔었는데! 이제 그 안까지 삐집고 들어간 거는.. 

 

01.30.02.614.png
~그 안까지 '삐집고' 들어가는 손~
 

저 처음 봤어요!

제가, 왜 그랬냐면.. 너무.. 뭐 여러 가지, 뭐.. 

그날 본인의 에너지가 한 70% 썼다고 했는데.

아, 제가, 진!짜 오랜만에 한, 70프로까진 쓴 거 같은 느낌? 그니까 항상 이제 땐스곡을 해도 나도 모르게 나올려다가 아, 절제.. 막 골반을 흔들려다가 절제..

제복 입었으니까,

준수야, 여기,아,여기는 아니야, 이 정도는 하면 안돼, 하면서 절제하고 저도 이제 약간 미친,미쳐서 한다라는 게 아무리 할려고 해도 안 됩니다 사실은. 

그거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나, 조명이나, 뭐 이런 게 아무래도 받쳐주질 않으니까 그 될 쑤가 없는데, 그날 뭐 분위기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또 야외음악당이 좀, 되게, 또 무대스럽지 않습니까. 또그리고 제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뭔가.. 그런, 희-열과! 희열과 여-러 가지, 제가 그날 기분도 좋았고. 

그걸 느낀 게 나가시고 중간에 노래가 끝나가지고~

맞아, 너무 멀리 간 거 아닙니까! 돌아올 때쯤에도 노래 마지막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노래가 끝나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아아아,

진짜 지금 텐션이 많이 높아졌구나~

높았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처음 봐가지고.

아, 순-간! 아, 여기 내 콘서트 아니구나 ㅎㅎ 맞아, 맞아.

근데 아주 좋았어요. 아주 좋았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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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4

여기 내 콘서트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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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또 오늘의 좋았던 하나는 “부단장님 저한테 편견 많지 않았습니까?”로 시작하였던 설왕설래의 마무리. 준수 오면 잡아라, 준수 초장에 못 잡으면 니네가 휘둘릴 수 있다, 각종 음모론을 신이 나서 펼치며 부단장님을 코너로 몰았지만 마지막엔,

뭐가 됐든 이해해서, (앞의 이야기들은) 웃자고 하는 얘기고, 부단장님의 입장도 대원들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되었더라는 해피엔딩적 귀결. 전형적인 시아준수식의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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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최후의 최후엔 부단장님의 ‘조지라~!’ 발음 따라하기를 첨가하여 위트를 더하였던 것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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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오늘 또 시아준수다웠던 건 알파벳의 향연에 뾰로통해지다 세종대왕님을 소환하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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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TMI에 이어 JMT까지 나왔을 때 뾰로통해졌던 얼굴이랑, TMI의 뜻풀이를 들려주어도 감이 오질 않아 몽한 얼굴이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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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뜻풀이를 듣고도 ‘누가 쓰는 겁니까? 어디서 쓰는 겁니까?’ 자꾸 되묻는 거 너무 귀여웠던 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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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TMI의 우리 때 표현이 있다며 골몰하다가 안.물.안.궁! 짚어냈을 땐 꼭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 저는 90년대가 아니라며 강력부정하던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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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전역일 86일 남았다고 정확히 말하는 김형준 대원을 향해 고개를 번쩍 들며 “날짜를 정확히 압니까?” 물었을 때는 매글요정이었지만 “(날짜를) 지우기 시작하면 갑자기 중-력-을 많이 느낍니다. 하며 첨언하였을 땐 수경일 때부터 시간이 너무 안 간다며, 논산처럼 안 간다며 토로하던 고충이 더불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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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그리고 오늘의 정말 귀여웠던 문장 둘

  1. 마리노이즈라서 (이름이) 마립니까? 동심이 파괴되었습니다...
  2. (전역날) 저 한 번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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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5

오빠 본인이 좋아했던 문장 셋

  1. 마리와 나: 감탄의 쌍따봉을 보이며 좋아했다. 
  2. 부테이토단장
  3. (외국인에게) 스티커 부쳐: 는 말그대로 뒤로 넘어갈 정도로ㅠ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