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로서의 삶을 시작해준 15년 전의 오빠에게, 시아준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겠노라 약속해준 오늘의 오빠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밤.
고마워요.
18.12.26
사랑하는 오빠의 오늘이 부디 편안하기를.
완성되지 못한 문장으로 종일 이름을 불러본다. 마음을 전부 다 아우를 수 없는 언어로 거듭 말한다. 사랑의 이름. 당신의 이름을.
사랑하는 오빠의 오늘이 부디 편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