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가 너무 좋을 때 찾아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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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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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2.04

본공연의 왕이 된다는 것을 오랜만에 듣는다. 기억으로 묻어둘 때는 괜찮았으나 한 번 다시 듣기 시작하자 멈출 수 없어졌다. 첫 소절 첫 음에서 한 인간의 절망과 의지, 여름의 행복이 천둥 치듯 되살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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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2.04

노래인생 16년차, 이 노래의 이 목소리를 내기까지의 시아준수를 마음으로 더듬어 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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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2.04

좋니랑 번갈아 들어봐야지. 상상으로 마음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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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3.07

들어도 들어도 가슴 뛰게 하는 좋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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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4.10

일본 솔로 싱글 XIAH 는 세월을 초월한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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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4.12

4월에도 좋니에서 사는 사람. 오늘따라 가사가 너무 잘 들려서 헛웃음 난다. 시아준수 어떻게 이런 가사를 마음으로 듣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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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4.12

연말 콘서트의 츠보미와 오래전 그날 영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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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4.21

타란 투어 알면서도 순례 중. 알면서도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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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6.20

20/06/16 이후로 내 운명만 듣는 중. 삼연 내 운명에 진심입니다. 아예 청신경에 심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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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08.09

2020년 8월, 여전히 내 운명에서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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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1.01

2021년의 첫곡 락더월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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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1.20

2021년에도 시아준수의 좋니는 불사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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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1.20

좋니와 사쿠란보가 같은 해에 태어났다니 새삼 2019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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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2.27

롱웨이를 들었다. 사랑이 샘솟는 오렌지준수. 마음이 흘러넘치는 기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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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4.14

배경음악으로 오빠 커버곡들을 재생해두었다가 문득 시선을 돌려 얼굴을 보았는데 여기 3분 27초의 노래하는 시아준수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음을 타고 있는 거야. 한참을 반복재생했다. youtu.be/tva797zAllY?t=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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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계속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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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4.20

갑자기 내 운명을 들었어. 손끝이 저릿해졌어. 심장이 곤두선 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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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이 노래를 들으면 자연히 11년 전 초연의 내 운명이 함께 들려서, 그래서 더 소름이 돋는 것 같아. 11년 동안 노래하는 이로서의 시아준수가 어떻게 자신을 단련해왔는지가 고스란히 들리기 때문에, 그래서 경청하노라면 도무지 평정을 유지할 수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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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4.20

엇비슷한 의미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는 11년 동안 시아준수가 얼마나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견지해왔는지, 노래로 말하는 초심이 얼마나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기에. 아, 어떻게 샤차르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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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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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노래하는 시아준수를 말할 때 사랑을 빼놓고서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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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4

아니 내 운명을 가끔씩 들으니까 들을 때마다 오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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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4.24

Vol.7이 되었을 그곳에서 시아준수 본인의 내 운명을 실제로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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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나 사랑하고 싶지 않아 매우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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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27

사랑하고 싶지 않아 전용 재생목록을 만들었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 시아준수 목소리 너무너무나. 마지막 차례로 삽입해둔 노래방 버전이 이 목록의 완성. 음원으로 쭉 듣다가 노래방 버전에 이르면, 콘서트에 온 듯한 감각을 잠시나마 누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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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29

킬링보이스 첫 소개하는 목소리, 어투 전부 너무나 시아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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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29

킬링보이스 시아준수 왜 이렇게 노래를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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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29

킬링보이스 핏어팻 들으면 절로 가슴을 치게 돼. 타란부터 락더월드까지 노래에 집중하는 시아준수 들어보고 싶어져서 참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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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5.29

아니 킬링보이스 시아준수 미쳤나 봐 아니 내가 한동안 스피커로 듣다가 오랜만에 이어폰으로 소리를 바로 귀에다 꽂아서 이렇게 충격적인가? 뭐지 이 잘 알고 있다 생각했던 것에서 오는 소스라치는 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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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7.25

사연 드라큘라의 계절에 들어보는 마지막 춤. 샤죽음은 백작님과 이렇게나 다르군요. 삼연의 샤죽음인데도 나폴나폴해요. 작정하고 섹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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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7.25

아니 죽음 왜 이렇게 동생미 가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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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7.26

사랑하고 싶지 않아 틀어만 두었다가 갑자기 시선이 느껴지기에 화면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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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8.10

아 요즘 도리안 버튼 시도때도 없다. 아더가 재연으로 두 번째 삶을 앞두고 있기 때문일까. 초연이라는 영원 속으로 안식에 든 네가 자꾸 생각 나. 리안아. 도리안. 도리안. 도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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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08.10

life of joy에서 파멸해버린 네 목소리를 듣는다. 리안아. 새까맣게 화해버렸어도 아름다운 영혼. 도리안. 도리안, 리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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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1.11.13

롱웨이가 너무 듣고 싶어서 들었다. 듣고 나니 wake me tonight도 듣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들었더니, 시아준수 목소리가 이렇게나 청량한 거예요. 많은 것들이 씻겨 내려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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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1.14

대화 중에 경계선이란 단어가 나와서 오랜만에 '사느냐 죽느냐 갈리는 경계선'의 오빠가 보고 싶었을 뿐인데.. 보다가 숨을 삼켰어. 아니 오빠.. 노래 왜 이렇게 잘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나? https://youtu.be/pxFLq7AF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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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1.14

오빠 진실로 노래하는 사람, 노래로 연기하는 사람, 스튜디오를 극의 장면으로 탈바꿈시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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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1.15

변함없는 진실을 찾아 킬링보이스로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너를 쓴다를 만나버렸어요. 노래하는 핏어팻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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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3.09

랜덤재생 중에 웨이백시아의 슬픔의 행방이 나왔다. 심장이 뜯기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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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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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10년을 가진 곡들이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오빠 목소리를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 슬픔의 행방 음원과 웨이백시아의 라이브를 번갈아 들으면 알 수 있다. 시아준수가 그의 노래를 어떻게 시간으로 담금질해왔는지, 모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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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03.09

다음 선곡은 내 운명이라니 오늘 선곡의 주제는 잠 못 드는 밤인가? 이 노래 또한 오빠의 10년을 가진 아이.. 랜덤재생 오늘따라 신통하게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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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2.10.15

갑자기 그남자가 생각이 나서 11년 노래방 버전과 15년 콘서트 버전을 연이어 들었는데 세상에. 세상에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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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5.15

알면서도 너무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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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5.19

3집 어떻게 이렇게 명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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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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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지평을 넘는 느낌이 들어 락더월드를 들으면, 락이는 아직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하나를 들으러 가면 하나는 조.만.간.♡ 하고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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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6.30

비 오는 요즘은 2집을 듣는 중. 우리 오빠 왜 이렇게 노래를 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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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09.16

영스트리트 레드 다이아몬드 라이브 너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