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룩 207호 수록 인터뷰
- 사실 앨범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싶었죠.
- 전보단 힘을 많이 빼려고 했어요. '배움의 미학'이라는 말처럼 가득 채우기보다는 약간 비어 냈을 때 더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죠.
- Pit A Pat은 희망적이면서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곡인데 요즘 같을 때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마음에 밝은 무드의 댄스곡을 선택했죠.
(두근두근이라는 사전적 의미에 대하여) 꼭 사랑에 국한되는 관계라기보다는 다양한 관계에서 생기는 여러 감정을 이 음악과 함께, 그리고 이 음악처럼 놓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어요. - 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댄스곡인 Pit A Pat을 타이틀로 정했지만 만약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하려고 했다면 3번 트랙 '너를 쓴다'로 하고 싶었어요. 그만큼 손색없는 곡이자 지금 가을 감성에 꼭 맞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 2번 트랙 '요즘'이라는 노래는 요즘 트렌드에 가장 가까운 곡이에요. 지금처럼 세상이 뒤숭숭하고 힘들 때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이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