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웨딩. 조명이 하필 저 위치에 닿을 게 뭐람.
목 아래와 부케 잡은 손에 드리워진 웨딩의 황금빛 조명만 보면 슬퍼지는 증상을 겪고 있어요.
양쪽에서는 사랑의 웨딩마치를 올리며 행복한데 그 틈에서 홀로 불행한 드라큘라가 너무 불쌍해요.
(+) 더 노란 사진 New!
두 번째. 하필 저 사이에 초상화가 있을 게 뭐람.
과몰입 시점에서는 빗나간 초점마저도 현재는 함께 행복할 수 없고 오직 과거의 추억 속에서만 함께할 수 있는 두 사람 땅땅 해버린 것 같단 말이에요.
시아준수.. 흐려도 예쁘네.. 잘생김은 원래 흩어지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