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처럼 몰아친 발매 후 첫 24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느긋하게 감상하는 새 앨범. 이번 앨범, 오빠가 가득해서 너무 좋다. 어느 트랙 어느 구간에도 전부 오빠로 가득해. 여기저기 시아준수. 온통 김준수의 이야기. 시아준수가 활짝 꺼내어 보여주는 그 자신의 마음들. 이토록 진솔하고 따뜻한 손길 같은 가삿말에 이미 오래전에 오빠에게 전부 줘버린 내 심장이 또 웃는다. 너무나 귀하고 애틋하여 섣부르게 귀에 익어버릴까 조심스럽기까지 한 노래들, 온 힘 다하여 아껴줄게요. 햇살 어린 당신 마음을 받아들기에 합당한 사람이 될게. 오늘도 당신의 청중이어서 행복해. 고마워요. 늘 노래해 줘서.
이렇게나 공들여 쌓은, 이토록 견고한 세계관의 음악. 그대로 정규 5집이었어도 손색없었을.
하하. HANA와 함께 연달아 들어보는데. 오빠의 타이틀들 어찌나 다 오빠의 조각조각들인지. 새삼 뭉클하다. 솔로로 10년, 오빠는 착실하게 그 시기의 자기 자신을 투영한 음악을 해왔다. 그리고 솔로 10년째의 시아준수가 바로 HANA야.
우리 오빠 너무나 대단한 트리플트릿 아티스트가 아닌가요...
꽃을 딛고 락더월드에서 하나로 넘어갈 때 현실감각이 없어져요.
하나, 지금. 물 먹은 솜처럼 심장으로 이 노래가 들어온다.
하나 정말 뿌리부터 나를 뒤흔드는 노래
하나를 귀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어
휴 이번 노래들 오빠 말투로 말해줘야만 해 정말.. 정말이지 미친 노래들이네
이 속도로 듣다가는 너무 빨리 귀에 익어버릴 것 같아서 초조하다 그렇지만 귀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어요
그런 게 필요해요 귀에 생강초절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거
어떻게 이런 노래를..
시아준수 너무 대단하고 고맙고 사랑스럽고
너무 벅차
가수 시아준수에게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이 마음 모조리 돌려줄 수 있을까
하나랑 역대 타이틀들 정면승부하는 거 보고싶어
하나야 자신있지?
타란이는 귀여워 해줄 것 같고 꽃이는 안 봐줄 것 같고 락이는 ㅎㅎㅎ 락아.. 엄청난 동생이 왔어. 락이도 기쁘지?
가수는 역시 노래입니다
시아준수 너무 감격적인 사람이야. 노래도, 얼굴도, 걸어가는 길도.
사랑해 오빠. 하나를 들을 때마다 심장을 물리적으로 타격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타요. 사랑해.
하나야.. 사랑해..
디스코그래피에 디멘션 추가 >_<
하는 김에 콘서트도 업데이트하고(!) 티는 안 나지만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했당. 하지만 여전히 많이 밀려있어. 😢
하나야 사랑해. 우리 하나 연말에 또 보자.
하나:
하나:
ㅠㅠ
시아준수:
다 전달됐어 오빠 고스란히 다 들려요 노래에서 다 보여
천년만년 아끼고 아껴줄 비하인드들..
http://leaplis.com/761918
http://leaplis.com/761351
저의 마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가사로 되어 있다는 오빠에게,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을 노래하는 오빠 목소리 위로 <안녕 자네> 속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가고 싶다’는 게 현재의 목표라는 오빠가 겹쳐지면서 지금 수도꼭지 되었는데 어쩌지요
사랑해서 나는 눈물은 분명 행복의 결정일 텐데, 심장이 자꾸만 아프게 끓어요
오빠는 오빠의 사랑을 증명하지 않아도 돼요. 매 순간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요. 왜냐면 오빠는 지금 이 순간 ‘시아준수’로 존재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오빠 자신을 증명해 보이는 거라서.. 오빠의 존재 이상의 그 어떤 증명도 오빠는 할 필요가 없어요.
오빠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요. 오빠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오빠가 원하는 배역을 하세요. 그런데 오늘의 오빠가 원하는 게 팬들의 바람 위를 걷는 일이라면, 그 또한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하세요. 다만 부디 그 길 위에서 행복해주세요.
23년 새해 첫곡 무조건 하나.
배틀그라운드에 HANA 이모트가 출시되었다. 하나와 관련된 건 다 가지고 싶은데... 이 노장 맥북에 배틀그라운드가 설치될까. PC방 나들이를 다녀와야 할까.
산책 코스에서 컬러미인 듣는 행복 ♡
디멘션은 얼마나 대단한 앨범인가. 시아준수의 21년과 22년을 이어주며, 그 말인즉 시아준수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연결점에 선 앨범이란 뜻이며, 이 하나로 우리 또 한 번의 10년을 새롭게 힘차게 사랑해나갈 원동력이 되어준 앨범이니.
사랑해 하나야
하나야 사랑해 너에게로 흐르기 위해 사랑이란 게 존재하노라 말하고 싶을 정도로
우리 하나 백일 축하해❣️❣️
하나야 사랑해. 네가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 몰라. 내 세계의 절반이 락더월드에서 너에게로 옮겨 왔음을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하나야 오늘도 너를 사랑해. 우리 꿈에서 만날까?
팜트리콘서트로 오빠 충만한 상태에서 하나를 들으니까.. 귓가에서 별들이 사각거리는 것 같아…
이어서 낮은별의 차례에서 고개를 드니 하늘을 물들인 그윽한 노을. 이런 타이밍마저도 특별한 운명처럼 느껴지게 하는, 팜트리콘서트의 시아준수...
HANA에서 만발하는 시아준수의 자아가 좋다. 곡 하나 안에 과도하다시피 투영된 자아가 내가 바로 시아준수의 노래라고 연신 자기주장을 해. 그리고 그게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