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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트리아일랜드의 대표 이야기 나오자마자 땡글땡글하던 눈코입이 고요해지며 곧바로 ‘진짜 잘해야 본전’이라 말하는 오빠 얼굴, 이 얼굴이요. 김소현 씨가 이야기했던, 점점 성숙한 얼굴을 하고 말이 없어지는 대효님 얼굴이 이랬을까? 싶게 하는 얼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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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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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12.07

이 에피소드에 몇 번의 놀람과 몇 차례의 마음 앓이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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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12.07

영웅이형 발음 귀엽다고 참 많이도 귀여워했던 그 호칭이 당시의 궁여지책이었다니

오빠가 호칭 때문에 단 둘이 남는 걸 불편해할 정도였다니

무대 위에 프롬프터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니(그게 일본활동이었다니)

고단했던 일본활동은 일본이 해외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도 없게 해서, 보라보라를 인생 첫 해외 여행지로 오빠의 기억에 남겨두었을 정도였다니

눈앞에 있는 사람이 유일하게 하나 남은 그 시절의 조각이라는 말을 오빠 입에서 듣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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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3.12.08

하나 남은 멤버라는 거, 잘 알지만. 누구보다 오빠가 더 잘 알고 있을 거란 것도 알지만. 그걸 오빠의 목소리로 직접 듣게 되었다는 게 마음이 많이 아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