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라이브에서 캐럴송 발매라는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며
1. 작년 이맘때 즈음부터 생각했던 것. 작년에는 생각하고 보니 늦어서, 일 년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생각은 딱 작년 이맘때 했었고,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니까. 작년에 딱 이맘때쯤이어서 아 늦었다 싶어서 내년에 꼭 해야겠다. 일 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프로젝트인데 드디어 이렇게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니까 너무나 기쁘네요.
2. 추워도 즐겁게, 완벽하게 겨울 느낌을 담아 촬영할 수 있었던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도 너무 재밌게 잘 나왔죠. 그거 어 정말, 딱 하루 잡는 것도 배우분들이 다들 공연도 하고, 연습도 하고, 스케줄이 다들 많으셔서 와, 정말 그 하루 잡기 진짜 거의 몇 개월 전부터 미리미리 다른 뮤지컬 제작사분들과 미리 소통하고 시간을 빼서 마련한 딱 하루였어서.. 정말 시간이 빠듯했는데, 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에.. 되게 정말, 딱 파티하는 느낌으로 정말 즐겁게.. 다들 그날 또 저 또한 되게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되게 추웠거든요 생각보다.
뮤직비디오 보면 되게 따듯하고 그런 느낌이 뭔가 들지만, 그날 갑자기 첫 추위가 찾아왔던 날이었어요.
그래서 와, 하필이면.. 쪼끔 더 추워지기 전에 찍을려고 11월에 빨리 촬영을 하자 했었는데 그날 갑자기 ㅎㅎ 겨울 온도로 떨어진 날.. 이어서 이게 완벽한 캐롤 음악으로 분위기로 느껴지게 할려고 하는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네,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와 진짜루, 겨울 온도로 떨어져서 완벽하게 캐롤 분위기로 느껴지려고 한다, 이거 듣고 감탄했는데 코코라이팅 엔딩. 정신이 쏙 빠졌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