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사랑을 머금으면 더 환하게 빛 발하는 사람. 화르륵 달아오른 회장의 분위기, 텐션, 객석의 함성, 쏟아지는 호응에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으며, 힘 받아, 동작 하나하나에 영혼을 쏟아내던 락더월드. 뉴 엑스송. 핸드마이크의 핏어팻. 인크레더블.
시간을 되돌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다시 사는 챕터 원의 순간. 첫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회장의 불이 꺼지며 락더월드의 볼륨이 높아지던 순간. 마지막 날, 이제는 무엇을 앞두고 있는지 익히 아는 설렘 속에서 락더월드를 맞이하던 순간. 설렘이 사무쳐 눈물로 맺히기 직전, 본공연의 막이 오르던 바로 그 순간.
오빠 당신이 락더월드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는지 어찌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