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야
하고 불렀다
24.05.29
사랑이 번져가는 순간
그 이름 가만히 불러보면 돌아보는 얼굴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사랑의 정취.
11년 늦가을, 베를린의 밤을 하염없이 걷노라며 소식 전하던 얼굴이 떠올랐어요.
시선을 따라 돌아오는 사랑
이렇게도 사랑, 저렇게도 사랑. 어느 모퉁이를 돌아도 사랑인 기억, 끝이 없어요.
오늘의 오빠를 지나온 사랑의 기억으로도 반추하여 사랑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해.
사랑이 번져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