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저는 가요할 때도 그랬거든요. 그.. 가삿말에 저는 모든 걸 맡겨요. 그까 예전에 동방신기 노래할 때도 그 가삿말에 모든 걸 맡겨서 저는 그때도 노래를 할 때 저는 단 한 번도 제 표정이나 얼굴을 신경 쓴 적도 없고요. 노래를 하는 순간은 그냥 노래에만 집중을 했지.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해왔었는데,
뮤지컬이야말로 그래도 되는. 그렇게만 해야 되는!
인위적으로 나의 감정을 만들지 않아도 그 스토리를 기반으로 막 따라가다가 예를 들어 실연을 당하고 버림을 당했을 때 뭐 모짜르트를 인용해서 얘기하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라는 노래를 불러요. 그 가삿말을 부르는데 정말..
내가 뭘 꾸미지 않아도 나오는 거죠. 그냥.
저는 원래 또 노래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모토라..
가요로 봤을 때는 그게 너무 감정이 지나치면 ‘과하다’.. 물론 뮤지컬에서도 그게 또 너무 지나치면 과할 수 있지만 뮤지컬은 오히려 그게 어느 정도, 오히려 그 과함을 못 하면 안 돼요. 제가 볼 때는.
뮤지컬은 그 과함을 할 줄 알아야 돼요. 오히려 거기서,
과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담백하게 빼는 게 좋을 수는 있어도..
과하게 못 하는 사람은 끝까지 못 하더라고요. 그거를 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장?
-중략-
뮤지컬에서는 오히려 그게 더 연기적으로 관객들을 울릴 수 있는 거죠. 그게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저는 연기를, 이제 뮤지컬을 이제 해오면서 어느 정도의 저 개인만의 약간 노하우라는 게 생기긴 했지만 뮤지컬..은 제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뮤직이라는 게 있어서’라고 제가 매번 얘기를 하는 게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했던 아이였기 때문에..
음악이 있었기에 거기에 몸을 맡겨서 하다 보니까 연기가 된 거지 기술적으로 그걸 제가 그런 쪽으로 이거를 작품을 할려고 했으면 아마 못 했을 거예요. 근데.. 그냥 연기도 노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반대로 노래로 또 나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잖아요. 처음에는 분명히 기술적으로는 다듬어지지 않았고 너무 아마추어적인 모습도 있었겠지만 그 가사와 그거에 맡기려고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시작을 이제 해왔고..
/ 240616 요정식탁
여기 볼 때마다 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