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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눈물, 첫 단독콘서트 마지막 앙코르곡서..."사랑합니다"

일자 2012-05-20
분류 기사
일정 김준수 눈물, 첫 단독콘서트 마지막 앙코르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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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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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가 첫 단독콘서트 마지막곡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준수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둘째날 마지막 앙코르곡 '낙엽'을 부르며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김준수의 자작곡 '낙엽'은 전날 공연에서는 없던 레퍼토리로 두 번째날이자 마지막날 공연 앙코르곡으로 추가된 곡이다.

    예정된 공연 셋리스트 상의 앙코르곡은 '사랑이 싫다구요'와 '이슬을 머금은 나무' 두 곡이었다. 

    실제로 20일 공연에서 '이슬을 머금은 나무'가 끝나자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프레스석에 있던 기자들에게 '공연 끝났습니다'라고 안내했고 일부 취재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출구 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때 객석의 팬들은 계속해서 "사랑해"를 연호했고 잠시 후 김준수가 다시 무대로 나와 마지막 앙코르곡인 '낙엽'을 불렀다.

    김준수는 '낙엽'의 끝부분인 '꽃이 진 후에 우리는 다시 시작...' 하는 대목에서 감정이 벅차오른 듯 눈물을 흘려 7500여명의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무대 좌우 끝으로 이동, 2~3층 관객들에게도 연신 "감사합니다" 인사를 전했고 무대 중앙에서 남녀 댄서들과 관객들을 향해 오래도록 머리숙여 인사했다.

    이날 공연 중 김준수는 "방송활동의 제약이 있는 상태에서, 앨범을 내도 그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다는게 정말 힘들었다"면서 "12트랙의 정규앨범을 준비한다는 건 더 힘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근데 앨범이 12트랙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콘서트를 하려면"이라고 솔직히 말해 팬들의 환호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게 콘서트밖에 없으니까 만나려면 힘든 걸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이에 팬들은 "고마워"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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