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시아’ 김준수, 섹시함의 관념을 비틀다
일자 |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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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리뷰 |
일정 | ‘천사시아’ 김준수, 섹시함의 관념을 비틀다 |
철저한 자기 관리 바탕으로 중성적 매력 어필 성공
‘이 남자, 작정하고 섹시해졌구나!’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15000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첫 솔로 콘서트 현장에서 든 생각이다.
언뜻 이제까지 남성적 섹시함의 기준은 ‘식스팩’으로 대표되는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완성하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김준수가 보여준 섹시함은 중성적 이미지의 매력으로 차별화되며 관념적 틀을 바꾸어 놓았다. 여기에는 무대 위에서는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분출하다가도 일상에서는 특유의 소년스러움을 표출하는 김준수의 독특한 양면적 코드가 역동한다.
아마도 김준수의 이런 섹시 카리스마는 ‘Intoxication’ ‘시아틱’ 당시부터 이미 검증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대중이 너무 늦게 깨달았을 뿐. 약 두 시간의 콘서트 취재를 마치고 일어설 즈음 이런 생각이 스쳤다.
‘이 남자의 섹시함.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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