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천국의 눈물 2공 : 김준수, 브래드 리틀, 윤공주, 김태훈
김준수가 울었다..눈물속 감동 연기로 500팬 압도
허름한 군복 차림부터 중년 신사의 모습까지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모습은 낯설기보다는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는 감성적이면서 강렬한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의 감정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객석을 압도했다.
김준수의 뮤지컬 출연작 '천국의 눈물'이 열린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현장에는 국내외 취재진을 비롯해 500여 여성 팬들이 대거 운집해 김준수의 두 번째 뮤지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김준수는 두 번째 뮤지컬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김준수는 뮤지컬 데뷔작 '모짜르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 이번 '천국의 눈물'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셈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날 김준수는 지난 2월 1일 첫 공연에 이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천국의 눈물'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준수가 공연을 마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며 "그가 극에 몰입한 나머지 커튼콜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스태프들 모두 그의 뛰어난 연기력에 박수를 보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