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No.478 - 모차르트!, 나에겐 작품 이상의 존재
일자 | 2011-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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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지 |
일정 | 무비위크 No.478 - 모차르트!, 나에겐 작품 이상의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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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Movie Week} No.478
2011.05.16
[모차르트!①] 달라진 ‘천재’를 영접하라
STAFF 연출_유희성 음악_김문정 안무_이란영 무대_서숙진
CAST 모차르트_김준수 외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된다. 여기는 뮤지컬 <모차르트!> 연습실. <모차르트!>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곡을 번갈아 부르며 서서히 분위기를 압도한다. ‘모차르트를 찾아라’ ‘나는 나는 음악’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등 대표곡들이 흘러나오자 연습실 무대가 어느새 꽉 차 보인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준수를 비롯해 무대에 선 배우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했다. 마이크도 없이 진행된 배우들의 육성 열창에 모두가 숨죽여 귀 기울였다. 모차르트의 고뇌와 열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다.
두 번째 <모차르트!>에서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김준수가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유희성 연출은 “김준수는 감성이 풍부하고 소화력이 뛰어나다.”라며 배우들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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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③] 김준수, “나에겐 작품 이상의 존재다”
바쁜 일정에도 <모차르트!>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뭔가?
<모차르트!>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알게 해주었고, 개인적으로 의지가 많이 된 작품이다. 힘들었을 때 나를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시 <모차르트!>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마침 올해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소속사에 졸랐다.(웃음) <모차르트!>이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
<모차르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모차르트!>는 음악이 아름답다. 가사도 정말 좋다. 그래서 작품을 하지 않을 때도 <모차르트!>의 넘버를 부르곤 했다.(웃음) 남작부인이 부르는 ‘황금별’이라는 곡 중 ‘높은 성벽을 깨고 나가 큰 세상에서 꿈을 찾아 이루라’라는 가사가 있다. 부르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위안이 되고 용기를 주는 것 같다.
<모차르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했던 한 사람으로서의 모차르트가 떠오른다. 음악 천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가 아닌 방황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적인 모차르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모차르트에게서 어떤 동질감을 느낀 건가?
비슷한 것 같다. 가수이기 전에 한 사람이기 때문에 모차르트가 느꼈던 많은 감정을 공감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이 가장 빨리 매진됐다는 소식은 들었나?
내 공연을 사랑해 주시는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작년에 <모차르트!>로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로 상을 받으면 기분이 어떤가?
가수로 상을 받았을 때도 기뻤지만 ‘뮤지컬 배우 김준수’로 상을 받아 기분이 새로웠다. 쑥스럽기도 했지만, 좋았다. 가수 활동을 오래 하다 뮤지컬 배우로 신인상을 받으니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웃음)
가수 출신으로서 좋은 점은?
무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 콘서트나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편이다. 규모가 큰 뮤지컬 무대에서도 떨리지 않는다.
평소 목 관리를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은?
기본에 충실한 편이다. 술과 담배를 안 하고, 목 보호를 위해 가끔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공연을 본 JYJ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멋있다! 잘했다!”라고 칭찬해 줬다. 뿌듯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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