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JYJ Europe Tour Concert in Berlin 기자회견 미공개 인터뷰
일자 | 2011-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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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터뷰 |
일정 | 2011 JYJ Europe Tour Concert in Berlin 기자회견 미공개 인터뷰 |
출처 1hyuk.tistory.com/5
올해의 마지막 월드 투어다. 어떤 점을 어필할건가?
준수 : 이번 투어는 새로운게 아니라 월드와이드 앨범의 연장선상이다. 이번 투어에서 특별히 바꾼 건 없다. 대신 유럽 댄서 분들과 같이 서게 됐다.
스페인에서 유명한 연예인 (라파 데먼즈) 이다. 유럽에 맞는 정열적인 춤을 춰서 아크로바틱한 기술들을 할 수 있는 분이다. 그런 춤들을 공연에 접목 시켰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런 부분이다.
다른 기획사의 합동 공연과 달리 첫 단독 유럽 공연이다. 내러티브가 가능한 게 차이점이라고 언급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가?
준수 : 기획사의 기획 공연은 여러 가수가 나와서 대표곡만 부르고 끝내는 공연이다.
하지만 JYJ는 토크나 대화로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다. 거기서부터 다르다. 댄스곡 발라드곡이 주는 스토리가 있다. 그런데 가수들이 자기 곡만 부르고 빠지다 보면 댄스에서 발라드 넘어갈 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그런 점이 다르다.
다른 의미로 보면 기획사의 타이틀을 다는게 아니라 유럽 타지에서 팀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공연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스페인과 독일에 첫 물꼬를 튼 점만 봐서도 뜻깊다.
스페인 관중의 반응은 어땠나?
유천 : 한 나라의 팬을 보면 그 나라가 좀 보인다. 스페인의 문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시아에서 보는 열정과는 다르게 파워풀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이 나라에선 공연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무대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 느낌도 커질 것 같다.
준수 : 그런 힘을 팬들이 끄집어 내줬다.끝나고 나니 뭔가 낼 수 잇는 힘 그 이상을 낸 듯 했다. 하려고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그런 힘을 끄집어 내게 됐다.
유럽에서 이렇게 공연하면 국위선양 한다는 마음도 들 것 같은데?
유천 : 우리가 잘나서란 생각이 아닌게 책임감도 책임감이지만 더 나아갈 길들이 주어지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안주하지 않게 되는 공연이다. 유럽 공연은 거품없이 솔직한 면 보이려고 한다. 우린 유럽에서 이렇게 잘나간다, 그런 기사에 쑥쓰러워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재중 : 아시아의 스타 가운데 유럽에서 첫 공연 하면서 작은 공연장에서 거품없는 솔직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몇이나 될까. 성공적으로 마치지 못하더라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게 싫다는 거다.
더 나아갈 길이란게 무슨 뜻인가?
재중 : 일본에서 공연할 때 한 번 공연에 20만 명 정도가 왔다. 오사카 두 번, 도쿄 두 번 이렇게 네 번을 투어를 돌면 거의 백 만이 들게 된다. 그런 큰 공연장에서 하다보면 우리 자신들 조차 '앞으로 더 큰 곳은 어디에 있을까', '더 올라갈 곳은 어딜까' 그런 안주하는 마음에 자만심이 생기게 된다. 아티스트에게 더이상 목표가 없다면 괴로운 거다. 그랬다가 다른 나라에 소규모 공연을 가고 관객석에서 빈 자리를 봤을때, 허탈한 마음이 아니라 더 이상의 목표가 생기는 듯하다.
준수 : 일본에서도 우리는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점점 인기가 탄탄해지는 걸 느끼면서 결국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하게 됐다. 유럽에서도 지금 이렇게 공연하는게 옳은 시작이다.
한국 음악 프로그램에 못나가는 건 힘들지 않나?
준수 : 우리가 인기가 없는 식으로 무시하는 말이 들릴때 마음이 아프다. 자기들 말을 입증하기 위해 팬들 수치를 낮춘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비하하는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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